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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파이2

일본의 기술력과 베트남이 만나면 저녁으로 먹을 것들을 사러 수퍼엘 갔습니다.이것저것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하는데 녀석이 보이더군요. 그러니까 카다카나로 치즈 케키라고 쓰여있습니다.아무리 우리 1층 수퍼가 일본 수퍼의 체인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베트남에 있는 수퍼인데 이런 식으로 일본어로만 덜렁 쓰여있다니일본 친구들의 외곡된 모국어 사랑이라도 보는 것 같았습니다.어떻게 영어도 한 줄 없이 말이죠. '엇? 일본식 치즈케익? 먹어볼까나?' 하면서 (네네 녀석은 처음 보는 녀석이었죠)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는데 녀석은 무려.... 10만동이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식재료들 다합쳐도 10만동에 못미치는데 말이죠. '도데체 얼마나 맛있는 거야?' 하는 마음과 '이거 일본에서 비행기로 오늘 아침에 공수된 그런 거야?' 하.. 2018. 1. 23.
베트남 동네 뉴스 - 2014. 6. 20. 금요일입니다.그렇다고 불금이나 뭐 이런 상황이 될 확률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예상대로라면 집에 가서 저녁 먹고 티비를 볼 것 같네요.아침에 나오면서 취사버튼을 눌렀는지 점점 확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암튼 금요일을 맞이하야 베트남의 소소한 뉴스들을 올립니다. 비엣젯 항공 한 건 하다 나름 따끈한 뉴스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지난 번에 다낭 놀러갈 때 탔던/그리고 벌금을 내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수영복 쑈를 하겠다고 밀어붇이는) 비엣젯 VJ8861편이 원래 목적지인 달랏 대신에 냐짱의 깜란 공항에 착륙을 했다고 합니다. 이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근무하는 지상근무자들이 피행편명이 비슷하고 (VJ8861는 달랏행, VJ8575 는 냐짱행) 탑승객 숫자가 비슷해서 착오를 일으킨 결과라고.. 201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