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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3

추위와 하나로 마트의 주말 (토요일) 금요일에 참치회와 음주를 했습니다.덕분에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아름답네요 (응?)이건 아직 정신이 들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인 관계로 산책을 나왔습니다.한참을 걷고서야 산책 나오면서 로모를 들고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네네 음주.얼마 전 따뜻한 바람에 벗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다가 다시 찬 바람에 '아아 잠시 대기' 뭐 이런 정도로 피어난 벗꽃들을 구경하면서 걷다가커피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정신을 차렸습니다.얼추 점심시간이라서 시장에 가서 김밥과 오뎅을 츱츱거리면서 먹었죠. 그리고 잠깐 볼 일을 보고 정신을 차렸더니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하늘을 보니 회색구름들이 잔뜩 몰려와 있기에 집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마을버스를 기다렸습니다.마을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20분 동안 .. 2019. 3. 25.
과일 상황보고 주말을 맞이해서 우리 마을에 있는 대형마트엘 갔습니다.일단 참외와 복숭아를 구입을 했더니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수박을 살까 하다가 너무 커서 포기를 하고 과일 섹션을 구경하는데 어엇 탄롱(Thanh Long, 용과)가 눈에 띕니다.그런데 무려 가격이 하나에 9000원!!! 그러니까 달랑 하나에 20만동이나 하는겁니다. 재빠르게 포기를 하고 옆에 있는 망고를 봤는데 별로 맛없는 애플망고인데 가격이 결단코 저렴하지 않않군요.베트남에서 사먹던 가격을 알기에 도무지 손이 가지 않네요. 그렇게 망고를 지나가는데 초록색 망고 비스므레한 것이 보입니다. ‘응? 울 나라도 초록 망고 (익지않은 망고인데 베트남에선 이걸 선호하져)를 파나?’ 하는 생각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녀석은...바로 파파야였습니다. 아니 어디서.. 2018. 7. 24.
베트남 참외 (Dưa lê) 이야기 회사에 출근했더니 아줌마들이 과일을 잔뜩 사다가 깎아놓았다. 뭐가 있는가 봤더니 망고와 멍(mận, water apple)과 베트남 참외(dưa lê)가 있었다. 참외를 하나 집어서 우물거리면서 얼마전에 교회에서 들은 말이 생각났다. "아아- 이 나라는 참외가 없어" "그래 맞아. 노오란 녀석이 가끔 먹고싶어지네" 이 말은 반만 맞는 말인 것이다. 그러니까 베트남에는 노오란 참외는 없다. (아마도 -_-;;;) 그렇지만 우리나라 참외와 98% 같은 맛을 내는 녀석은 있다. 단지 녀석이 초록색이라는 점만 다르다. 그렇다. 녀석은 익었음에도 초록이고 심지어 속 살도 녹색이다. 녀석의 이름은 유아 레 혹은 즈어 레, 즉 베트남 참외 되시겠다. 베트남 참외는 요사이가 제 철이라서 시장에 가면 많이 나와있다. 그.. 2015.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