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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근무2

뭐냐 연휴가... -_-;; 원래대로 하자면 지난 4월26일부터 오늘까지 베트남 연휴였다.그러니까 Hung왕조 첫번째 왕의 생일로부터 시작을 해서승전기념일과 노동절과 앞뒤 토일요일을 껴서 신나는 근 일주일간의 휴가인 셈이다.물론 옥이를 비롯해서 주변에 있는 베트남 녀석들은 다 놀러갔다. 그런데, 왜 나는 여기 사무실에서 에어컨도 안나와서 아이스커피 타 먹어가면서 일하고 있는것인가? 첫번째 이유는 이번에 일을 마친 컨설턴트 녀석이 어제 저녁 비행기로 떠나는 바람에 녀석이랑 연휴동안 업무협의 하느라고 그랬고,지난 시추공 결과가 어찌될지 몰라서 놀러가는 것 예약을 미루다가 결국 아무곳에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근래 과도한 음주로 인해 돈도 없었고 (그래 이거였군 -_-;;) 암튼 등등등의 이유로 연휴를 이런식으로 회사에서 빈둥대면서.. 2007. 5. 1.
빈둥대는 주말 풍경 금요일이었다. "주말에 뭐할거에요?" 라고 늘 그렇게 일상적인 인사를 하던 옥이가 약간 주춤하면서 "Sorry I forgot you will work" "Than's OK" 라고 했지만 뭐가 댓즈 오케이냐. 이번주에는 본사 님들이 오셔서 한분씩 차례로 '내가 이런 사람이야' 하시기 위해서 주말에 업무현황 보고라는 것을 들으신단다. 덕분에 주말에는 언제 끝날지 모를 님들의 골프를 기다리면서 대기다. 매주 매월 정기보고가 있고 필요시 수시보고를 하는데 여기와서 어께를 두두리면서 '잘해' 라고 해야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어짜리 누가 무슨 업무를 하던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인데. 뭐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닌데, 공연히 짜증이난다. 지사원의 생활이란. 200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