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이거.... 병인가? 그러니까 바로 전 포스팅에서 '음식을 주문했는데 배는 고프고 옆에는 도마뱀 녀석이 돌아다닌다' 라고 했습니다. 결국 주문한 음식이 도착을 했고, 배가 고팠던 저는 열심히 먹어줬죠.(참고로 메뉴는 피망이 들어간 소고리 요리와 러시안 샐러드였습니다) 이렇게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는데 뭐랄까 인류의 모든 졸음이 내게 쏟아지는 것처럼 몸을 꼼짝할 수 없이 꾸벅거립니다.그럼 조금 일찍 잘까 하고 시계를 봤더니 8시30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결국 참다참다 아에 주일 새벽에 일어나는 한이 있어도 일단은 이 졸음에 승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응?) 침대로 가서 그대로 뻗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정말로 간만에 버라이어티한 꿈들을 주제도 다양하게 꾸면서 잠을 자다가 문득 일어났더니,어헉-주일 날 새벽이 아닌 아침이고.. 2017. 12. 4.
누가 나의 잠을 방해하는가? 원래 천성이 잠을 좋아한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잔다', '잠은 곧 휴식이다', '잠을 자야 행복하다' 등을 늘 마음속에 품고 살아오는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가 되었으나 여전히 멍청하게 흘러가고 있는 이 세계는 나로 하여금 지난 몇주간 긴 잠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것이 업무가 되었든, 가족사가 되었든, 인간관계가 되었든 상관 없이 하여튼 긴 잠에 대한 욕구가 계속 증가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어제, 오래간만에 일찍 집에 들어갔다. '오늘은 푸욱- 자주리라' 마음을 먹고, 밥도 그냥 밑반찬에 스팸 구워서 먹고, 목욕도 미지근한 물에 하고, 방도 미리 잘 냉방시켜 놓고 나서 바로 침대로 향했다. 정확히 1시간 30분후 '따르릉~' "여보세요" "야야, 뭐야 우리 2차가는데 나와" "시.. 200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