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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2

신용카드의 마술 집에 커피가 다 떨어져서 원두를 주문했다. 뭐랄까 너무 싼 것은 지양하면서도 그렇다고 비싼 녀석들은 (금으로 포장되었단 말인가 -_-;;) 피한 그런 나름 지독히도 합리적인 주문이었다. '그래 이제 나이도 있으니 현명해졌군' 이란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휴대폰이 띠링 하고 소리를 낸다. 화면을 봤더니 "아아 이번 달 결재 금액이 000만원 정도군여" 라고 하는 것이다. '뭣이라고?' 이번 달만큼 모든 인간의 욕망을 자제하년서 건전한 소비생활만을 유지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것이었다. 결국, 나약한 마음으로 세부내역을 들여다봤더니..... 아주 자잘한 것들로만 이루어진 길고 긴 리스트가 나온다. 당연한 이야기로 계산상 실수 같은 것은 없었고, 전부 다 내가 사용한 것들이다. -.. 2021. 2. 26.
아침형 인간의 음모론 언젠가 소위 '아침형 인간이 되라' 라는 글을 읽었다.지금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결론은 성공하고프면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충실히 쓰고 싶으면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라는 얘기었다. 그러나나는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이다.당근 늦게 일어나는 것이 축복이고, 밤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그렇지만 이 소위 아침형 인간의 이론이 나온 이후로 부터 주변 사람들과 자신으로부터 왠지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할 것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뭔가 아침형이 저녁형 보다 우월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던 오늘,늘 한 밤중에 시작되서 새벽에 끝이 나던 (혹은 그 다음 날, 심지어 다음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물리검층 작업이 오늘 새벽 4시에 시작되었다.집에서 3시30분에 나와서 일을 시작했다. 아아 그런데,이게 엄청난 시.. 2006.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