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1 고구마를 심다 그러니까 지난 번에 수퍼에서 감자, 양파 등등과 함께 고구마를 구입했다죠.그러니까 원래의 계획은 심심할 때 오븐에다가 구워서 먹으려는 것이었으나 이런 저런 식으로 삶이 바쁘다 보니 (네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믿어주세요) 깜빡 녀석의 존재를 있고 있었답니다. 이런 이유에 뭐랄까 따뜻한 베트남 기후의 특성상....싹이 났습니다.뭐 옆에 있던 감자녀석들도 싹이 났었기 때문에 '뭐 별 일이야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그냥 방치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 정도에 녀석을 다시 바라보니, 이건 다순한 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커져버렸고, 싹들을 쓱슥 없앤다음에 군고무마를 해먹기에는 싹들이 뭐랄까 완벽한 식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식물스러워진 관계로 공연히 마음이 약해져서 한 주 정도 방.. 2015.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