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1 자고로 옷이 날개인 것인데 옥이가 출산휴가를 그것도 장장 4개월이나 떠났고, 그 뒤를 이어 벤쩨출신 안이가 비서로 일하고 있다.뭐 철저하게 practical한 비서를 선발했기 때문에 일을 배운다던가 적응한다던가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안이가 오고나서 부터 거의 양복을 입을 일이 없었다.면접을 볼 적에는 나름 가호잡는다고 좌악 빼입었었지만 출근 첫날 나는 시추선 타러가는 날이라서 후줄근하게 청바지에 낡은 티셔츠 입고 돌아 다녔고,그 이후로 계속 밤샘 작업이 이어지는 덕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끈적한 청바지와 이런저런 음식들이 묻어있는 울 회사 마크 선명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결국 우리의 안이 본 나의 약 80%는 후줄근한 복장에 잘 안씻은 상태인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인지 나를 대할적에 뭐랄까.... 다른.. 2007.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