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1 from 150 to 159 #150 여자친구집가는 버스였다. 아주많이 거의 마지막차로 올라가던 고개길 끝에 종점이 있었다. #151 우리집 번지. 지독히도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다. 아직도 그 번지수 그대로 #152 우리집 가던 버스.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본 버스. #153 역시 우리집 가던 버스. 왠지 152번보다 자주 오지 않는 버스 #154 중학교때 타고 다니던 버스. 15분을 걸어나와서 5분을 타고 10분을 걸어가야 나오는 울 학교 #155 어머님 직장엘 가던 버스. 이 버스타려다가 교통사고도 한 번 났었고, 이상하게 우울한 느낌이 드는 버스 #156 방위시절에 타던 버스. 아직도 기사들이 방위 무시하나.... #157, 158 추석이되면 아버님 산소까지 연장운행하는 버스들. 언제나 한 번 가볼 수 있을까나.... #15.. 2004.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