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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2

무이네 수학여행기 "자 여기에 사인을 해요""이게 뭔가요?" 후엔새임이 내민것은 '베트남어 증진을 위한 수학여행' 참가 신청서였다.저번에 코코넛밭을 헤매고 죽을 고생을 한 수학여행이 생각나서 머뭇거렸지만 "뭐 그럼 달리 할 일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도 못했고 (제길 이넘의 인생 -_-*), 요사이 수업을 게을리한 까닭도 있었고 등등을 고려하여 간다고 하고 회비를 냈다.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나자 새임이 물었다. "자 현준, 이제부터 뭐할꺼에요?""하하 뭐하기는요. 금요일 저녁인데 이제부터 놀아줘야지요!!!""저어기. 잠깐!!!" 후엔새임의 독기어린 눈초리와 잔소리에 밀려 금요일저녁 냉장고에 있는 맥주로 겨우 달래고 잠이 들었다. 흑흑 토요일 새벽 리셉션에 린오면 청소만하고 밥하지 말고 집에 가라고 해달라고 얘.. 2004. 8. 26.
베트남어 공부는 계속된다 3주만에 학원을 찾았다.새임이 놀라는 눈치다. "아니 오늘은 왜 술 안마시고 여기왔나요?""새임. 그게 저기요. 다 비지니스라고....""흥, 그럼 푸꿕섬은요?" (생각해보니 푸꿕섬 가기전에 한 번 왔던 것 같다 -_-;;;)"일만하고 살수는 없어서....긁적긁적""하아~ 2호실에 들어가있어요""넹~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주변에는 수 많은 새임들이 눈을 반짝이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쑥스) 30분 경과. "새임. 오늘 얼마나해여?""그동안 못한거 다 보충하려면 밤을 새도 모자라요""허억~ 배고파요. 한시간반만 해요""후우- 그럼 잠깐 쉬면서 이걸 함 바바요""뭔데요?" 아앗! 그것은 바로 저번에 랭귀지필드워크에 재미를 붙인 이 학원이 이번에는 거창하게도 1박2일 동안이나 베트남어 현지체험 프로그램을 .. 200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