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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2

삼일째 회사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밤에도 잘 버티고 뭐 그랬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늙었는지 몸이 영~ 아니고 자꾸 졸리기만 하고 그렇군요. 뭐냐... 벌써.... 암튼 요 며칠 나름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흑흑-)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종에 운전같은건데 이번에 천연가스를 생산하기 위해서 수평으로 시추를 하면서 왼쪽-오른쪽 혹은 위로-아래로 하는 식으로 시추공이 가스층을 통과하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160m 정도만 무사히 전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귈 내일 새벽까지 가겠군요. -_-;;;;; 무사히 끝나면 혼자서라도 자축을 할 예정입니다. (나름 기술적으로 힘든 작업이랍니다) 위쪽 동영상은 Shell에서 잘난척 하느라고 만든 광고물인데.... 흠흠... 우리나라도 그러니까 울 회사도 이거 .. 2007. 2. 26.
시추선에 또 놀러가다 -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는데 전화가 왔다. “어 미스 만아 왜?”“저기염.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서 6시 비행기가 아니구 11시 비행기 타구 가세요”“그래? 알았엄” 졸지에 3시간정도 여유가 생겨서 바닷가를 산책했다.시원한 바람이 불고 (나도 현지화 다 돼었군) 호치민과는 달리 한적한 분위기의 길이 있어서 기분이 상쾌해 졌다.오늘은 날씨가 좋다.덕분에 공항에 와서 미스만하고 수다도 떨고, 헬기도 정말로 그림같이 날아서 시추선에 도착을 했다. 방은 저번에 사용하던 방 그대로지만, 상대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아래쪽 침대를 뺏었다. 그리고 낑낑 거리고 이거저거 정리하고, 애들 만나서 여러 가지 기술적인 사항들 예를 들자면 “알간? 나 놀러온거야. 쓸데없는거 물어보지마”“너 이 시끼 저번에 호치민 와서 나 안.. 2006.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