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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3

[로모그래피] 안녕 산본 앞선 포스팅에 섰다시피이제 산본에는 정말 당분간 갈 일이 없어진그런 관계가 되어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오래전 산본에서 찍은로모그래피들을 올려본다. Lomo LC-A (아마도 1호기) 2021. 1. 26.
한 도시와의 이별 그러니까 그게 생각을 해보니 아주 오래된 이야기군요.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했는데 위치가 태어나서 가본 남쪽 보다도 더 남쪽이었던 것이었습니다.편도 한시간반씩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게으름병에 지고 말았죠. 그리고 인연이 시작된 도시가 산본입니다.직장이 있는 도시는 너무 비싸서, 회사, 은행에 굽신거려서 겨우 전세비를 마련해서 가장 싼 단지 가장 높은 층에서 인연을 시작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는 외국으로 떠돌게 되었고,그 와중에 회사는 U Town으로 이사를 갔죠. 결국 산본은 구경도 못하고 U Town에 전세집에 살았고,이후 직장을 바꾸고, S Town에 전세집을 겨우겨우 구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생각을 해보니 산본에 작은 아파트가 하나 있.. 2021. 1. 23.
Lomo - 산본의 추억 며칠째 회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무슨 놈의 일이 이런식인지 막 바쁜 2시간이 지나면 4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그런 일들들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그런 기다림 가운데 예전 사진들을 보게 되고, 산본에 살적에 찍은 로모그래피들이 마음을 잡았다. 뭐야 정작 태어난 서울보다 재미없는 산본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작은 평수와 작은 아파트였지만.... 그리고 정작 살적에는 정이 별로 안들었지만 이제는 지하철역에서 팔던 즉석빵까지 생각이 난다. 정말 떠난지 오래된 것 같다. 자동차를 운전해 본지도 3년이 넘었다. 다시 운전할 수 있으려나... 우습다. 이런 판국에 산본이나 생각하고 있다니. 신도시 산본은 글쎄 내게 뭘까.... Lomo LC-A 2006.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