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맘1 메콩 기원의 쿰쿰한 국수 분맘 (Bún Mắm) 베트남을 떠나서 산지 꽤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문득문득 베트남 음식이 떠오르는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진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문득 분맘 (Bún Mắm)이 떠올랐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뭐랄까 덜 뜨거운 그 정도 온도의 국물에 쿰쿰한 향기와 맛이 나는 국수가 먹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분맘(Bún Mắm)은 원래는 메콩강 하구의 지방인 속짱(Sóc Trăng)에서 기원한 국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뭐 메콩강하면 떠오르는 쌀, 그러니까 베트남 남부 곡창지대의 쌀로 만든 쌀국수인 분(Bún)을 다시 메콩강하면 왠지 많이 있을 것 같은 생선을 잡에서 발효시킨 젓갈인 맘(Mắm)을 넣어 만든 국물에 말아서 먹는 녀석입니다. 물론 국물에는 타마린, 각종 .. 2022.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