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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2

락볼링장을 가보다 올 해도 어김없이 추계 체육행사의 날이 다가왔습니다.조직 축소의 영향으로 수 많은 인간들이 버글거리고 모여있는 우리 처의 특성상개성이 쩌는 이 수 많은 인간들을 데리고 단일 행사를 치루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경험을 통해 판단하신 님하가 "아아, 올 해 체육행사는 팀별로" 하시면서 팀별로 예산을 주신다고 하셨죠.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체육활동을 싫어하는 1인) 있는데 막내가 옵니다. "우우웅- 부장님. 체육행사 뭐하져?""암거나 해""아아아앙. 그런 문제가 아니라구여""왜?" 그러니까 막내의 보고에 의하면 행사 비용은 1인당 얼마씩 계산해서 당연하게도 소량이 나왔는데 (아아- 울 회사) 그것도 현찰이 아니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무슨 체육활동을 해여""아아- 이 미친.. 2019. 10. 24.
6월말의 일상 며칠전에 팀 친목 도모를 위한 (우리 아직 안친했던 거임?) 볼링 대회를 빙자한 음주가 있었다. "그러니까요 2개 팀으로 나눠서 이긴 팀에게는 선물을 주는 것이져""선물이 뭔데?""비밀~~~" 이라고 하면서 저쪽 구석에서 머그컵들을 포장한다.얼마전부터 개인용 머그를 가지고 싶다고 하더니 역시나. "그래서, 경기 끝나고 저녁은 딤섬을 먹으러 간다고 했지?""아니져. 다시 의견을 물어봤더니 (엄청나게 시끄러운 요사이 베트남에서 뜨고 있는 스타일의) 호프집이 좋다고 해서 거기 가려구여" 40대가 가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집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흑흑- 볼링장에 도착을 했더니 이미 팀이 정해졌고 "자자, 미스터킴은 2팀이에여" 한다.어째 둘러보니 볼링 잘 치는 인간들은 1팀에 다 몰려있는 느낌이다. "아아.. 2015.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