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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쩨2

벤쩨 특산품 코코넛 술 어제의 음주로 인해 속이 좋지 않아서 빌빌거리고 있는데 어드민팀의 현지 직원이 들어온다. "하하- 미스터 킴 축 문 남 모이~ (새 해 복 많이~)" "아아- 축 뭉 남 모이""자자 이거 받으세염""이게 뭔가여?""지난 번에 우리 회사와 자매결연 맺은 그 초등학교에서 보내왔어여" 하면서 왠 술 하나를 내민다. "무슨 술이야?""그러니까 그 학교가 위치한 벤쩨 지방의 특산품이라네요. 그럼 즐겨주세요" 뭐랄까 전체적인 디자인은 하이네켄의 그것을 베낀듯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옆쪽으로 보니 귀여운 코코넛들이 머리에 빵꾸가 나고 빨대가 꽂힌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고.... 병을 꺼내보니 나름 (하이네켄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트위스트 캡에 하얀 병안에 코코넛으로 만들 술이 들어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자...뭐.. 2015. 2. 24.
번쩨(Ben Tre) 다녀온 이야기 석유회사들은 뭐랄까 워낙 일반 사람들과 먼 사업을 하다가 보니까 (다른 말로 하자면 일반 사람들이 도데체 저들이 뭔가 하는지 본 적이 없기에)나름 열심히 사회적 공헌들을 하는데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 이건 아닌듯 -_-;;), 이게 단순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석유회사들이 사업을 하는 해당국에서도 이런 활동들을 합니다. 이런 소위 석유회사 스타일의 사회 활동의 하나로 울 회사가 베트남 남부 번쩨 (Ben Tre, 원래는 벤쩨로 알았는데 오늘 동네 사람들이 주로 번쩨라고 발음하는 것을 알았져) 지역 작은 마을에 학교를 하나 지었고, 몇 차례에 걸쳐서 도서관이라든지 컴퓨터실 등등을 추가로 지었는데, 이번에 추가로 8개 교실을 증축하는 일이 끝이났습니다. 원래 사회활동은 내 쪽 일이 아니라서 그 .. 201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