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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2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앞선 포스팅에서 주말에 소소하게 물건들을 샀다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는 고구마 한 상자도 있었지요. 그러니까 이 고구마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서 울 교회 사람들이 고구마 밭에 나아가서 수확을 한 것입니다.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그러니까 고구마를 수확하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하시고는 "하하 일당은 따로 없고, 고구마 한 상자를 드립니다" 하자, 구름처럼 사람들이 모여서 고구마들을 캐냈다죠. 으음... 울 교회 -_-;;;; 이런 까닭에 예상을 웃도는 양의 고구마들이 생겼고, 결국 목사님은 "그러닊 왠만하시면 고구마는 필수로 구매를 해주세요" 하셨고, 나도 고구마 한 상자를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뭐 고구마 좋아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상자를 열어보자 다양한 크기의 고구마가 아주 빽빽하.. 2021. 10. 26.
소소한 쇼핑들 간만에 동대문쪽에서 약속이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조금 걷고 예정했던 장소에서 약 1시간 정도 예정된 약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맑은 가을 날이었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걸어다니다가 종로쪽으로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익숙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걷지 않았던 길들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종로5가 정도에 이르렀을 때 한쪽 골목으로 시선이 갔습니다. 그 곳에는 약 10개 정도의 노점에서 꽃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의례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흥정을 하면서 꽃들을 사가고 있었습니다. 나도 자연스럽게 쭈그리고 앉아서 꽃들을 구경했고, 아저씨의 추천으로 3종류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옆집 정도에서 팔고 있는 화분도 3개를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태리에서 만들었네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202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