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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지?2

다음 주는 휴가 올 해는 워낙 집안에 많이 있었고, 막상 어딘가 가려고 해도 가기가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구세대인 저로서는 쉽사리 회사에다가 "휴가를 가렵니다" 하기에 눈치가 보이죠. 네네 우리팀워들이 쉭쉭- 휴가를 내는 것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_-;;;; 그러던 중에 문득 보고서를 읽다가 조금 쉬고 싶어졌습니다. 아무리 집에 있다고는 하더라도 하루 종일 회사일을 하는 집과 휴가를 내고 빈둥거리는 집은 다를테니까요. 결국, 다음 부에 백신도 맞아야 하고 등등해서 휴가를 좌아악 내버렸습니다. 의외로 쉽사리 님하가 잽싸게 결재를 해주네요. 이렇게 암 생각없이 여름 휴가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도데체 무엇을 해야할까요? 아니 뭔가를 할 수 있을까요? 머리 속에는 '아이디어 없음' 이라는 사인만 들.. 2021. 8. 9.
금요일 월차 얼마 전에 울 회사 인사쪽에 근무하는 후배 녀석이 채팅을 걸어왔다. "아이고 부장님""왜?""아직 연차를 반도 안쓰셨다고요""그래? 올 해는 이사한다고 나름 쓴 것 같은데""아아아- 벌써 10월이라고여. 올 연말에 아에 안나오실 것 아니면 휴가를 써주세여""알았어. 근데 그걸 니가 왜 걱정해?""흑흑- 휴가 사용실적이 저조하면 이래저래 전화가 온다구여""알았다구. 그만 징징거려""아아앙-"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알아보니 내가 휴가를 너무 안쓰면 내 위쪽 분의 점수가 좋지 못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그리하여 지난 주말부터 야근이 있었던 것을 핑계로 금요일에 휴가를 낼까 하고 후배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야, 막상 휴가를 내려고 하니 별로 할 일도 없어""어휴 그거야 형이 알아서 해야져. 몇 살이에요?"".. 201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