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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3

머그컵 대전과 서울역사박물관 이 블로그를 읽어보신 분들은 눈치를 채셨겠지만 저는 머그컵을 좋아합니다.덕분에 찬장에는 평생 다 써보지도 못할 수의 머그컵들이 있습니다.이 녀석들은 동시에 다 사용하기에는 기술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실제로 사용하는 머그컵들은 머그 트리에 걸려있는 6개입니다.이 6개의 머그컵들은 그 동안 수 많은 머그컵들간의 대전(?) 혹은 경쟁을 통해서 선정된 녀석들이죠.그러니까 단순하게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시 손에 들리는 감촉, 커피를 마실 때 입에 닿는 느낌, 세척의 용이성 등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서 선정되었습니다. 머그컵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그건 머그컵을 잘 몰라서이기 때문이거나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게 딱 맞는 머그컵' 을 찾는 것은 나름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도.. 2020. 9. 11.
지금은 머그컵 수확시기 사람들이 자주 오해를 하곤 하는 것이 '과일이나 채소들은 특정한 수확시기가 있지만 공산품들인 머그컵이나 티폿은 그런 것이 없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머그컵이나 티폿에 버닝하지 않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지어낸 말로 생각된다. 실제로 그리고 당연하게도 녀석들에게도 제 철 그러니가 수확시기라는 것이 존재를 한다.그러니까 '아 머그컵을 사야되' 라는 마음을 먹고 가게를 다녀봐야 마음에 드는 녀석들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앞서 말했다시피 다 시기가 있는 것이고 연이 맞아야 구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흠흠.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아마도 요사이가 머그컵의 수확철이 아닐까 생각한다. 얼마 전에 락앤락에 고추가루를 넣을만한 용기를 하나 구입하러 갔더니 이미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었다.그러니까 베트남.. 2018. 5. 13.
머그컵을 구입해습니다 뭐 굳이 영국에 살았었기 때문은 아니고 저는 처음부터 머그컵을 좋아라 합니다. 영국에서도 몇몇 머그컵들을 구입해서 소중하게 사용했고, 베트남을 떠나면서도 기념으로 머그컵을 구입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동에 왔더니 괜찮은 머그컵들이 없는 겁니다.이유를 알아보니까 “뭐 그런 아마도 잘난 척 있는 척 하기 좋아하는 중동 녀석들은 투박한 머그 보다는 휘황찬란하고 가끔은 금이 들어간 식의 곡선이 많은 그런 잔들을 좋아 하기 때문이죠” 라는 대답을 들었다죠. 덕분에 집에서 사용하는 머그컵은 영국에 출장 갔을적에 구입한 녀석들을 사용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다가 어제 여기 서점 체인중에 하나인 마그루디에 갔다가 문득 맘을 끄는 머그컵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오옷!!! 중동에도 괜찮은 녀석이!!!’ 하는 ..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