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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에어3

그래서 지금 맥에어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네네, 비참함에 쓴 포스팅이었습니다 T_T) 맥에어가 고장이 났고, 이리저리해서 베트남 호치민시 어느 한 구석에서 베트남 기술자의 손에서 고쳐지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상이 지난 오늘 맥에어의 상황은.... 아직도 고치고 있습니다. 아흑- 그러니까... "미스터 킴, 몇가지 확인해주셔야 해여""엉?""그러니까 이게 알고보니 꽤 오래된 제품이더라구여""글치""그럼 굳이 정품인증이란든지 애플케어라든지 필요없지여?""엉-""그렇군여. 일단 부품을 주문하면 한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가격도... 허억-" "아냐, 그냥 맡겨줘. 어짜피 SSD도 교체한 버젼이라서 고/치/기/만/ 하면 된다고 해줘""넹" 해서 고치기 시작을 했는데 뭐랄가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오질 .. 2016. 7. 5.
맥 에어가 흑흑흑- 그러니까 그게 어제였죠.아침에 일어나니 정말 아침부터 비가 죽죽 오기 시작해서 하루 종일 비가 왔다갔다 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이런 날씨에 게으름병까지 도져서 그야말로 방콕하는 삶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이런 날 일 수록 맥에어나 아이패드를 끼고 집안에서 뒹굴거리거 되는 것은 뭐랄까 피할 수 없는 숙명같은 것이죠. 티비를 보면서 블로그에 올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데, 갑자기 맥 에어가 꺼집니다.뭐랄가 너무나 얌전히도 퓩- 하면서 검은 화면이 나옵니다. '어? 배터리가 다됬나?' 하는 생각으로 충전을 시켜봐도 도무지 돌아올 줄 모르고, 시스템 초기화에 등등 인터넷에 나와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어도 도무지 반응이 오질 않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마음을 내려놓고,우울하게 일요일을 보내고(아- 나이가 먹으.. 2016. 6. 27.
맥 에어 11인치가 계속 생산되었으면 좋겠다 어제 맥 에어를 쓰다가 문득 키보드에 얼룩이 있다고 생각하고 손톱으로 긁었더니 그건 얼룩이 아니라 키보드가 벗겨지는 것이었다. 그래 뭐 2011년에 사서 램도 안올리고 SSD만 한 번 올리고, 이라크, 두바이, 유럽, 한국, 베트남을 돌면서 일을 했고, 내가 놀러갈 때마다 그 모든 곳에 함께 했고,내 모든 음악과 사진과 일정과 연락처를 아직도 당당하게 관리하고,아이폰 2대와 아이패드 1개, 아이팟 나노 1개를 관리하는 주 컴퓨터이고,집에서 인터넷으로 티비를 보게 해주고 (Mini DV-HDMI 사용)매일 아침에 집과 회사 사이를 '실제로' 이동하는 노트북인 (회사에서 준 15인지 피씨 노트북은 그냥 고정형)내 맥 에어 11인치를 바라보고 있자니 다음 번 맥도 11인치 맥 에어이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든다.. 2016.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