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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2

그래서 주일 저녁에서야 드는 생각들 "그래 잘 지내고 있어?""넹" 문득 몇 년 전에 두바이 아파트에서 있었던 상황인 것 같은 데자부가 들었다.이런 식으로 방에서 단촐한 음식과 상대방이 선곡한 음악을 들으면서 와인을 마신게 도데체 얼마나 지났었나 생각을 하면서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출장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집에는 일주일 동안 밀린 빨래와 출장 동안 몰린 빨래와 어제 운동 다녀온 빨래 즉 내가 입을 수 있는 대부분의 옷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간만에 운동으로 아픈 몸을 추스려서 짐들을 정리하고, 빨래를 돌리고, 커피를 한 잔 하고 머리를 돌리자 간만에 만난 분은 공항이라고 문자가 왔고, 밖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비가 시작되고 있다. 해장을 겸해서 라면을 끓여 먹고 이메일들을 체크하고 방을 정리하자.. 2016. 6. 19.
7년만에 만난 후엔 새임 예전에 베트남 살적에 왜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베트남어를 공부했었습니다.비록 이제는 거의 다 잊었지만 (베트남을 떠난지 7년) 페이스북을 통해서 베트남어 선생님과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냈습니다.저도 나름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지만 울 선생님도 나름 잘 돌아다니시는 관계로 지난 7년간 미국-마이크로네시아-미국-중국-대만을 전전하면서 사셨다죠 (남편이 외교관). 베트남 설인 텟은 우리 설날관 같은 날이지만 베트남사람들에게는 좀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덕분에 왠만한 상점이나 식당은 텟 기간 동안 문을 닫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이러한 텟을 맞이해서 지금 대만에 살고 있는 후엔 새임이 베트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오 안 킴 어이(미스터 킴) 지금 어디에요?""네네 호치민입니다요""지금 벤.. 201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