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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3

쇼핑은 즐거워 토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주말을 맞이해서 지난 주에 이어서 싸들고 가기 무거운 녀석들을 스캔하고 있다가 (단순노동에 빠지면 나올줄을 모르죠) 대충 옷을 떨쳐입고 걸어나와서 집 근처에 있는반 미 차오 (Banh Mi Chao, 그니까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이기는 하지만 속에 내용물을 따로 주는 그런 녀석이죠)로 아점을 먹고나서 얼마 전에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발견한 민롱(Minh Long) 자기 쇼룸엘 갔습니다. - 주소 : 17 Ba Huyen Thanh Quan Street, District 3 뭐랄까 척 보기에도 외국인들이 얼마 다녀간 것 같지 않은 분위기였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이 딸랑 저만 있습니다.스탭들이 저를 보고 자기들끼리 일련의 회의를 시작하더군요.뭐 어짜피 이 곳에 온 이유는 한.. 2018. 5. 27.
두리안 맛 카푸치노를 먹어보다 어제는 정말로 간만에 7군에 있는 베트남에 있는 한국계 수퍼인 롯데 마트엘 갔습니다.제가 사는 곳과 이 7군은 나름 거리가 있어서 잘 가는 편은 아닙니다.솔직히 특별히 살 것은 없었는데, 간만에 멀리간다는 생각으로 한 번 가봤다죠. 역시나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울 1층 수퍼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한국 식품들이 다양하네요.고기도 좀 사고, 라면도 사고, 과일들과 야채도 좀 사고 2층으로 올라가자 이 녀석이 눈에 띕니다. 음. 그러니까 두리안 맛 카푸치노입니다. 베트남 친구들이 나름 포장도 괜찮고 디자인도 그럭저럭 좋고 암튼 평소에 베트남 커피와 차별된 녀석으로 보였습니다.옆에는 코코넛 맛 카푸치노도 있었는데, 두리안 맛 커피란 도데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집에 .. 2018. 4. 9.
사이공 휴일 - 2005.8.21 ( 토요일 ) 이제는 예전처럼 금요일에 술을 못마신다.새벽 4시에 깨서 주섬거리고 준비해서 골프를 치러나가는 죽음과 같은 특히나 이런 수도사적인 생활을 견디지 못하는 내게는 거의 지옥과 같은 '조기 골프 모임'에 가입을 한 결과다.이유는... 묻지 말아 주세요... -_-;;; 암튼 골프를 치고 돌아오니 집이 텅 비어있다.아아- 얼마전에 린이 직장을 구해가지고는 그만 둔 것이다. 하기사 번듯한 직장이 김씨아저씨네 메이드 보다는 훨씬 좋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빈둥대다가 부엌 정리에 나섰다.아무래도 다시 내 스타일 대로 부엌을 정리하는게 앞으로의 인생이 편한 것이다.양념들을 내 기준으로 정렬하고,식기와 수저세트를 바로잡고,후라이팬을 분류하고,냉장고를 다시 정리했다. ( 일요일 ) 교회를 마치고 사진.. 2005.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