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1 [남해안 여행] 남해군 남해군 Namhae-gun 南海郡 왠지 이 곳에 가면 남해안 여행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다. 차를 몰고 멋진 다리를 몇개 정도 건너서 도착한 작은 마을들이 있은 곳.꼭 섬과 같은 느낌이었다. 지역이 자랑하는 관광지들을 돌면서도, 왠지 지역 특산물이 되어버린 맥주를 마시면서도그 사이로 간간이 촌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이다.뭐 이것이 나쁘지는 않은데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비가 막 오려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다랭이길을 슬슬 걸어서 가고 있었다. 척박한 곳에 농토를 만들어가는 농부들의 근면함과 지독함은 아마도 전 세계가 공통인듯이런 마음으로 길을 걷고, 마을을 구경하고, 시금치를 파는 아줌마들을 지나치다가문득 로즈마리들이 한 가득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스피아 민트가 노지에서 잔뜩 자라나고 .. 2018.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