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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2

갑자기 더워진 날씨 어제 퇴근을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관계로 외투에 모자를 쓰고 집으로 가는데 나름 바람도 불었다.간만에 느낀 꼭 영국과 같은 상황인지라집에서 마른빵에 치즈를 올려서 맥주를 홀짝대면서 비오는 창문을 바라다 봤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하늘이 마치 '아아, 어제 영국같았다고 오늘 출근을 미룰 순 없다고' 하는 것 같았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아파트 현관 밖으로 나오자 '어엇?' 그러니까 실내보다 실외가 더 따뜻한 경험을 올 해 들어서 처음을 했다.마치 꾸벅거리고 졸던 봄이 '이런, 늦잠을 자버렸네' 하고는 냅다 점프를 해서 와버린 그런 느낌이다. 걸어서 회사에 도착을 해보니 어제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닫아둔 창문들이 열려있고,따뜻한 기운이 창문너머로부터 솔솔 들어오고 있다. .. 2019. 3. 21.
기온을 살펴보니... 한국 대단. 문득 맥에서 오늘 온도를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다. 그러니까... 대충 내가 살던 곳들 중에서 맥에 따르면 런던이 가장 시원하고, 놀랍게도 그 다음이 지금 살고 있는 호치민과 예전에 살고 있었던 이라크 아르빌이고, 두바이가 그 다음으로 덥고, 뭐랄까 서울을 지나 본사가 있는 울산이 가장 덥다. 그러니까 울산이 두바이, 이라크, 베트남 보다 덥다는 얘기가 된다.원래 더운 나라라고 인식되는 베트남, 두바이, 이라크는 미친듯이 에어컨을 틀어대는데 우리나라는 맘대로 에어컨도 못 켠다고 하던데....도데체 어떻게들 사시는지 궁금하다. 어무니에게 전화라도 드려야겠다. 2017.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