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진출1 난리가 났었던 베트남 그러니까 어제 점심을 먹고 들어왔더니 "그니까여 미스터킴 그게... 3시부터""3시? 뭐?""(아- 이 인간 개념없이 -_-*) 3시부터여 우리의 자랑스런 베트남이 U23 준결승에서 숙적인 카타르와 경기를 펼친다구여""(언제부터 카타르랑 같은 급이였단 말인가 -_-;;;) 어 진짜? 장난 아니겠네""글쳐. 그래서 말인데여. 길거리 응원이랄까 뭐 그런 걸 하러 가고픈데여" 결국 봄양을 시켜서 일 땡땡이 치고 2시30분부터 울 회사 뒤쪽 청년문화회관 뜰에 보여 응원하러 가고프다는 말을 전한 것이다.물론 규정대로 하자면 "아아, 가도 좋은데 반차를 사용들 해. 사규가 지엄하니" 라고 해야겠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축구사랑과 요사이 분위기가 2002년 한일월드컵 수준임을 감안해서 "그래. 내가 회사를 지킬테니 가.. 2018.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