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만증1 자만인가 기억력인가 동네 마트에 갔더니 약간 오래되보이는 배추를 세일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김치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냉큼 줏어왔죠. 네네 간만에 김치를 담그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맛김치 스타일로 (포기 김치보다 훨 쉽죠) 슥슥 진행했습니다.. 냉동고에서 고춧가루를 꺼내고, 어짜피 양이 적으니 속도 대충대충 만들고 등등. 할 일 없는 주말의 소일거리로 딱 좋았습니다. (반사회적인 스타일은 아니에요 -_-;;;;) 그렇게 완성된 김치를 용기에 넣는데 뭔가 빼먹은 느낌이 납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생각나지 않아서 훗- 나이 먹으니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지는구만 하면서 냉장고에 넣었죠. 그리고 아침에 깨서 냉장고를 얼어보니 어머님의 고등어가 아니라 (이 노래른 아시나요 -_-a) 다진 마늘이 보입니다. 그렇.. 2024.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