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푸른 말의 해가 시작되겠네요.
여기 베트남은 내일부터 공식 휴가지만 대부분의 직원이 이번 주는 쉬는 그런 분위기 입니다.
덕분에 사무실은 조용하고 한국 직원들만 여기 저기에 앉아있네요.
길거리는 설 장식으로 쓰이는 화 마이 (일종에 매화인데 노란색, 북쪽은 핑크색을 사용한답니다)와 금귤나무들이 한 가득이네요.
발령을 받고 문제 없이 베트남에 오는 일만 생각한 덕분에 정작 설 연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에궁-
나름 베트남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꼼짝없이 오늘부터는 집에서 음식을 해먹으면서 이번 연휴를 보내야 합니다.
아직 각종 음식을 위한 도구들이 도착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도구와 재료로 한 번 살아보렵니다.
대충 찌개류와 라면을 베이스로한 음식이 떠오르는군요 -_-;;;
이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 모두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Chuc mung nam 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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