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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Always Connected

by mmgoon 2021. 2. 20.

 

앞선 포스팅에서 썼다시피 어제부터 MacJournal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서 블로그 글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네, 언제나 처럼 뭐에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리고 시간을 보내고 있죠.

이번 주말은 아마도 이거 하다가 다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작성한 정확히는 블로그에 올린 날짜와 시간들이 어떤 포스팅들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은 분명히 주말에 뭔가를 했었는데 정작 올린 타이밍은 수요일 이라든지,

분명히 주중에 있었던 일인데 주말에 포스팅이 되어있습니다.

 

뭔가 티스토리의 DB 문제일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 글을 쓰던 당시 환경이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집이던 놀러가서이던 어디던지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있고, 드롭박스와 구글 포토에 사진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마음에 글이 떠오르면 바로 작성을 해서 올리고 있지만,

2000년대의 베트남은 그리고 기술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모바일 기기들이 요사이처럼 모바일 하지 않았고 (스마트폰 이전 시기져 -_-a)

인터넷 환경이라는 것이 항상 주어지는 것도 아니었죠.

 

덕분에 어떤 생각이나 상황이 떠오르면 PDA나 노트북 아니면 다이어리에 끄적거리고,

이렇게 모아둔 글들을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 올리고,

나중에 시간이되면 날을 잡아서 그림이나 사진을 올리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Always Connect

 

요사이는 이런 이유로 더 이상 길을 물을 필요도 없고, 낯선 외국에서도 전화와 데이터가 되고, 번역도 쉽고 등등의 환경입니다.

 

그런데 정작 블로그 글들은 예전만 못하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으음....

글들이나 마저 정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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