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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

맥북 에어가 10년이 되었단다

by mmgoon 2018. 1. 16.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맥북 에어가 그러니가 맥에어가 세상에 나온지 10년'

 

이라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맥에어는 2008년 1월에 스티븐잡스가 서류봉투에 담아서 소개하면서 데뷰를 했다.

(아,  그 장면.....)

 

그리고 2010년말에 내 손에 들어왔다.

그리고 2018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내 옆에서 사진들을 관리하고, 음악들을 관리하고, 일정을 관리하고, 연락처를 관리하고, 블로그 글을 쓰고 그림을 수정한다.

뭐 이제는 조금 느려졌고 이런저런 기능들이 제한을 받지만 출장을 가고, 여행을 갈 때 딱 하나 챙기는 컴퓨터의 위치는 바뀌지 않고 있다.

 

그리고 10년 동안 세상에 나왔던 맥에어는 아마도 더 이상 애플이 생산을 하려는 것 같지 않은 상황이다.

조금은 서글퍼지기도 하고, 아직 다음번 맥북의 사양을 고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알루미늄 바디의 느낌을 잊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듯

 

10년전,

가슴을 뛰게 했던 기계가 있었고,

지난 8년 동안 옆에서 이런저런 세계를 같이 돌아다닌 기계가 있다.

왠지 맥에어 11인치를 또 기다려보는 마음이 드는 하루다.

 

 

스티브 잡스의 맥에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