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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바쁘다 바빠

by mmgoon 200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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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죽을 것 같다.
흑흑-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 이런 바쁜 현실에서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비극이다.
그러니까 일요일에 저녁까지 일했고,
월요일에 음주를 3시까지 하는 바람에 3시간 밖에 못자고,
다음날은 작업이 있는 관계로 1.5시간 잤고,
어제도 11시까지 남아서 작업을 했더니,
이상하게도 갈비뼈가 아프다 -_-;;; 뭐냐. 무슨 병이냐....

게다가 이넘 저넘 내게와서 뭔가를 달라고 난리를 치고 있다.
이제는 짜증이 있는대로 몰려와서 주변인간들에게 날카롭게 대하고 있다.

혹, 어떤사람이

"뭐냐. 당신 바쁘다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지 아니한가?"

라고 묻는다면...

현재 상황은 일들이 미친듯이 쌓여가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더 이상 일을 추진하기라도 하면 완전히 이성을 탈출할 것 같은 위기의식의 발로로 다 배째고 잠시 쉬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 뛰----
부장님 방 전화내용을 들어보니 이거이거 재수 없으면 하노이로 출장가라는 말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아이구....

암튼, 아아- 더 이상 빈둥댈 틈이 없다.
일하러 가야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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