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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내게 필요한 시스템 - 개인용 파일 서버

by mmgoon 2007. 5. 22.

요사이 그 동안 여기저기서 모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니가 이쪽 업계에서 구한 여러가지 기술자료라든가 논문들이 주로 있고,

그 동안 모은 음악들, 찍어둔 사진들 같이 개인적인 것들에다가

그 동안 회사 다니면서 일했던 그런 자료들을 하드에다가 나름대로의 체계를 세워서 정리중이다.


문제는 이런 자료들에 대해서 표준 정리방법이 없고 (기술자료용은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11만불이다 -_-;;; 개인용이 아닌 것이다)

검색하는것이 너무 어렵다.


또 다른 문제는 이게 용량이 꽤나 되는 바람에 하드디스크를 추가하는 것으로 슬슬 한계에 부딧히고 있다.

요사이 대부분의 업계 논문이 디지털 형식들로 나오고 

개인적으로도 (워낙 떠돌이 인생이라) 하드카피 보다는 소프트카피를 선호하는 까닭으로 게다가 취미가 사진이라서 

등등의 이유로 하드용량의 압박이 오고 있다.


엇그제 회사 리눅스 파일서버에 1테라바이트 레이드 하드를 설치하고 나서 든 생각이


'이제 이쯤되면 개인용 파일서버가 나옴직하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짜피 앞으로 삶이라는 것은 인생을 통해서 수 많은 디지털 자료들을 생산해내는 것이 될 것이고 (그것이 문서든,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음악이든 간에) 

이걸 하드카피의 형태로 보관하는 것은 부피, 접근성, 이동성에 문제를 가져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모모 블로그에서 기사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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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MS에서 나 같은 인간을 겨냥해서 홈서버를 만든다는 얘기인데...

오오 빨랑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지금 사용하는 리눅스 파일서버의 아래 사진처럼 귀여운 개인 버젼이 나오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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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뭔가를 자꾸 구입하고 싶어지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