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옷. 역시 한국남자들은 무서워"
옥이가 떠든다.
"뭔소리야?"
"이거 바바여"
"아아"
옥이는 이번에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을 보고 있다.
"오오. 무서워"
"뭐가?"
"미스터김도 총 쏠줄 알져?"
"그럼. 군대 갔다왔는데"
"오오오. 역시나"
"뭐가 역시나야?"
"아녀여. 걍 앞으로 말 잘들을께여. 그동안 잘못은 다 용서 해주세여"
"시끄러"
그러고 히히덕 대는데 토니녀석이 왔다.
"야. 토니야. 호주는 잘 다녀왔어?"
"엉. 근데 나 고백할 거 있어"
"뭔데?"
"저번에 니가 맡겨둔 양주 내가 다 마셔버렸어"
"그거 뭐 이미 다 지난일이자나"
"아니. 공연히 지난 일에 열 받지 말라고. 이번 사건도 있고"
"진짜 함 죽어볼텬? -_-*"
암튼 이번일로 한국사람믈 독하다는거 전세계에 알려진듯하다.
아이고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겼는지.
허무하게 죽은 젊은 영혼들이 너무 아깝다.
결론은 베트남에선 별 변화 없다는 얘기.
그리고 러브 앤드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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