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집에 일찍가서 티비를 트니까 '마왕'이라는 드라마 1회가 시작을 한다.
원래 드라마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의깊게 보지 않는데, 1회라니까 '호오' 하는 그런 마음으로 나름 열심히 봤다.
뭐 그리 복잡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그런 줄거리가 등장을 하고
왠지 KBS적인 느린 진행이 예상되지만 (대조영을 보라. 아 주몽을 봐야하는데)
간만에 보는 신민아가 귀여워서 걍 봤다.
신민아는 이번에 뭔가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의 역사까지 혹은 그 물건에 담겨있는 기억을 척척 읽어내는 역할을 한다.
'오옷. 신기하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솔직히 만일 신민아처럼 이쁜 여자애지만 그런 능력이 있는 여자와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출근하는데 시계라도 채워주려고 집어들다가
"여봇!!!! 뭐야 어제 여자와 같이 있었군요!!!"
하는 식으로 구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으음-
이건 위험하다.
결론은...
마왕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
신민아의 능력은 보기보다 무서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도데체 마왕은 그 중에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것.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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