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는 베트남 남부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판티엣이라는 옆에 도시가 더 커서 보통 이 두 곳을 혼동하기도 하는 그런 곳이다.
비릿한 늑맘(생선액젓) 냄새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무이네의 바다는 우리나라의 휴양지 해변과는 살리 '살아있는' 그런 곳이다.
해수욕을 하는 그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잡고, 잡아온 물고기를 내리고...
이 곳에 가면 광주리 모양의 베트남 전통배를 잔뜩 볼 수 있다.
요사인 큰 배의 보조선 처럼 많이 사용한다. 의외로 안전하다고 한다.
고깃배라도 들어오면 생선비릿내는 더 강해지고, 포구에는 일하러 아줌마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색다른 풍경으로 나타나는 사구들....
여기만 찍으면 어느 사막같은 느낌이 든다.
생명같은 바다와 함께하는 도시 무이네.
Jan. 2004 / LOMO LC-A, Kodak, HP Scanjet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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