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아들레이드 호텔 (Hilton Adelaide)

이번 출장의 속소는 힐튼 아들레이드 호텔입니다.

  -   주소 : 233 Victoria Square, Adelaide SA 5000

 

Hilton Adelaide hotel

 

 

평소 같으면 숙소로 잡기 어렵지만 요사이 호주는 겨울의 끝자락이고, 그 동안 쌓아둔 포인트를 동원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일단 호텔은 약간 오래된 느낌입니다.

우리 나라에 있는 힐튼보다는 실용적인 모양이고요.

한 번 리노베이션을 한 느낌입니다. 

 

방은 널찍하고 좋습니다.

역시나 오래된 호텔인 관계로 전원은 국제적인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호주식 전원만 제공되고, 침대 옆에는 전원이 없어서 머릿맡에 휴대폰 충전하기는 어렵습니다.

 

 

카드키를 넣으면 전원이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고, 카드키는 문여는데만 사용되고 전원은 항상 들어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식이죠.

 

인터넷은 빠른 편입니다.

지난 번에 숙소였던 페퍼스 호텔에 비해서 상당히 빠른 그리고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줍니다.

뭐 그렇다고 호주의 인터넷을 그리 믿으면....

 

Peppers Waymouth Adelaide

 

침대는 편한 편으로 물렁하기보다 약간 딱딱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네요.

다만 더블베드인데 싱글베드 2개를 붙여놓아서 가운데 움푹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이건 별로네요.

 

위치는 아들레이드 중심부에 위치해서 인근 사무실들을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방금도 회의 하나 마치고 슥슥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책상도 적당해서 일하기 좋습니다.

다만 책상 위쪽에 유리가 깔려있어서 마우스 사용을 위해서는 마우스 패드가 필요하네요.

 

 

 

기본적으로 무료로 물 2병이 제공되고, 커피/차와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미니바는 보통정도인데 냉장고가 상당히 크네요.

그리고 리노베이션의 결과인지 여기저기 서랍들이 많네요.

 

목욕통이 아닌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더 좋습니다.

헤어 드라이어와 다리미가 제공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역시나 돈이 -_-;;;) 

 

제 방은 공원뷰라고나 할까요. 창문너머 공원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도심 한 가운데 있으니 멋진 풍경을 보기는 뭐 그렇죠.

 

 

1층에 바가 있어서 저녁에는 맥주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네 뭐 저렴하다거나 엄청 좋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1층에서 아침식사가 제공됩니다.

뭐 역시 특별히 화려하다거나 하지 않고, 아침은 부페로 영국식 아침 (English Breakfast) 스타일입니다.

나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뭐 이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