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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호주

[조금 긴 출장] Way Back Home

12일차 - 2023.5.25 (목요일)

 

 

(새벽 출발과 싱가폴)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버를 불러서 공항으로 왔습니다.

표를 받고 출입국을 통과하고 보안검사를 받고 공항에 들어왔습니다.

 

뭐 새벽이라서 왠지 푸욱 처진 분위기의 공항입니다.

뭔가 신기한 것이 있는가 봤지만 네 변함없는 곳이군요.

비행기에서 자려고 와인을 홀짝거리다가 비행기에 올라서 그대로 쿨쿨 잠에 빠졌습니다.

 

 

 

(졸린 창이 공항)

이번에는 환승 운이 좋은지 싱가폴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게이트가 바로 근처입니다.

커피를 구입하고 (왠지 요사이 Bacha 커피가 맛있게 느껴집니다) 다시 게이트를 통과해서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인천으로 가는 길)

비행기는 싱가폴 공항 비행기들이 많아서 40분 정도 늦게 이륙을 합니다.

조금 더 잠을 자고 싶었지만 커피로 정신을 차리고 보고서들을 씁니다.

지난 2주간의 출장 동안 참석한 회의들 컨퍼런스 등등의 기억을 짜내면서 겨우 완성을 했죠.

보고서를 받고 좋아하는 님하들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응?)

 

 

(Home Sweet Home)

뭐 집은 답답한 냄새가 나는 것 빼고는 별 문제 없이 잘 있군요.

 

이번 출장에서 가져온 것들을 한 번 봅니다.

산책 중에 구입한 코스터, 선물로 받은 와인 한 병, 먹다 남아서 가져온 컵신라면, 호주 유니클로에서 구입한 옷 몇 벌 뭐 이 정도네요.

 

간만에 긴 출장이었습니다.

영락없이 이번 주말은 빨래와 함께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