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직업상 여러 나라를 다니기도 하고 살기도 했었는데 이런 나라들 중에는 이라크, 예멘, 두바이 등과 같은 중동도 포함됩니다.
이 당시의 이야기들은 제 다른 블로그인 hj the geologist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그러니까 '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 는 이 중동에서 저자가 살면서 느끼고 인지했던 중동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저자는 이집트로부터 시작해서,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살았네요.
지금은 아랍에미레이트에 샤르자에서 (두바이 옆동네입니다) 박사과정중입니다.
저와 살았던 곳들이 일부 겹치는 것은 한 때 둘이서 같은 회사엘 다녔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끔 쿠르드의 차와 빵과 음식들과 산들이 그립기는 하지만 저자는 저보다 중동에 대한 사랑이 100배는 큰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은 중동의 역사, 문화 등을 바탕으로 뭐랄까 저자가 느낀 중동의 향기를 전해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다루는 내용이 무겁지는 않습니다.
그저 아주 긴 여행을 한 사람이 들려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덕분에 페이지가 잘 넘어가네요.
그림들도 자기가 그렸다던데, 회사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능력이 있었네요.
덥고 습한 여름에 방에 콕 박혀서 있는 저에게는 중동의 산들을 뛰어다니던 그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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