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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Paperless의 끝?

by mmgoon 2021. 2. 27.

 

 

얼마 전에 회사에서 태블릿을 하나 받아놓고는 "앞으로는 페이퍼리스의 삶을 살겠다" 라는 식으로 선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포스팅)

뭐 그렇게 2020년을 보냈었죠.

인생 최초로 비행기를 타지 않음, 자택근무, 화상 재직회, 화상 예배, 마스크, 화상 회의, 화상 송년회 등등과 함께 다이어리가 없는 그런 해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 해 울 회사에서 다이어리를 나눠줬습니다.

뭐랄까 작년에 푸르딩딩한 색에 비해 오렌지색이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집에 두었던 라미 만년필을 가져다가 몇 번 보고시 사용해봤습니다.

으음....

이거 사각거리면서 쓰는 맛이 손끝으로 느껴집니다. 왠지 회사일을 하는 것도 같고요 -_-;;;

 

그리고 뭐랄까 태블릿 사정을 말씀드리면,

집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는 이제 유투브도 프로그램 문제가 발생을 하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갤탭3은 어마 무시하게 느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패드에 비해 갤탭은 많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결국

요사이 신나게 회사 수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대로 다시 종이의 시대로 회귀를 하는 것일까요 재정상황 따위는 깡그리 무시하고 새로운 태블릿을 구입하는 것일까요.

왠지 갈림길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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