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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Paperless Life

by mmgoon 2020. 1. 11.




세상은 변하고 이에 따라서 같은 일을 해나가는 방식도 바뀐다.


"아니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지 않은가?"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울 나라에서 샐러리맨으로 살려면 (적어도 잘리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는 이런 발전에 잘 발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얼마 전에 새로 들어간 울 회사는 뭐랄까 최첨단을 꿈꾸는 회사인듯 하다.

원래의 전통들을 깨어나가면서 이 과정중에 일환으로 이거저거 바꾸기도 하고 (팀장인데 고정된 자라도 없다 -_-;;;) 구성원들에게 이거저거 나눠준다.

그 중에 하나가 입사할 때 받은 누군가 전에 한 번 정도 사용한 것이 분명한 태블릿인 갤럭시탭 S3 다.

구형이라서 무겁고, 안드로이드라서 그런지 삼성의 기술력이 이 정도인지, 아이패드에 비해 엄청나게 쓸데가 없다.


그러다가 문득 회사도 추구를 하고 언젠가는 이쪽으로 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기에 OneNote를 사용해서 paperless 그러니까 종이없는 삶에 도전중이다.

원래부터 다이어리에 연연을 하고, 만년필을 좋아라 하고, 심지어 울 회사도 다이어리를 나눠주지만,

과감하게 펜과 종이를 없애고 paperless life에 도전중이다.


뭐 별 것은 없고 회의 들어갈 때 다이어리가 아니라 갤탭을 글고 들어가고,

작업하다 메모나 계산 등을 할 때 (네네, 구세대에여) 리갈지 대신 역시 갤탭을 사용한다.

물론, 필기감도 별로이고, 반응도 느리고 등등 아직 종이와 펜을 따라가려면 조금 (많이?) 남았지만 뭐 다 처음이 있는 것이니까.


암튼 이렇게 새로운 삶의 새로운 모드가 하나 시작되었다.

뭐 세상이 보기에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아아, 이제야 저 넘이 이 단계에 도달했군'


이라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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