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올 해가 시작되자마자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새로운 님하들 새로운 조직 새로운 일들
왠지 이렇게 쓰면 제가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벌어진 상황은 이 새로운 조직과 님하들에게 엄청나게 보고들을 해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장님 보고를 마치고나자
"아아 수고했고,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라는 말을 듣고서야 설연휴가 눈앞이라는 것을 알았고,
어제 호주 토끼들과 화상회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지나가던 님하가
"아니 아직도 애들 끼고 있으면 어떻해? 빨랑 집으로 보내. 설이자나!!"
하시면서 연휴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직원들을 달래서 집으로 보내고, 간만에 해가 지기 전에 길을 달려서 (실제로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일단 장은 내일 보기로 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는데 엄청난 피로가 몰려옵니다.
그 동안의 긴장과 연휴의 시작이라는 상황이 아마도 이 졸음을 만든 것 같아서 다 포기하고 잠을 잤죠.
그리고 눈을 뜨니 흐릿한 설 연휴의 첫날 아침입니다.
왠지 토스트를 해먹자니 뭔가 트래디셔널한 다른 것을 먹어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이따가 장을 봐야할 것도 같아서 그냥 머엉하고 있습니다.
네네 이렇게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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