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신이 없는 그런 한 주 였습니다.
오늘 금요일을 맞이했지만 아침부터 회의에 등등
그러다가 뭔가 보고서를 만들고 있는데 창문 밖에서 꽹과리 소리와 북소리가 들립니다.
정말로 간만에 들어본 소리와 분위기라서 창가로 가서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아
백기완 선생님의 운구행렬이었습니다.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내 현실로는 다가오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이렇게 한 분의 마지막을 만났습니다.
난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를 떠올렸습니다.
선생님.
좋은 곳에 가셔서 이 나라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는 이야기 > S Town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저녁의 반성 (0) | 2021.02.21 |
---|---|
Always Connected (0) | 2021.02.20 |
엉겁결에 시작된 연휴 (4) | 2021.02.11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21.02.10 |
갑자기 많은 떡이 생긴 이야기 (2) | 202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