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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대기업의 힘

울 회사도 뭐 다른 회사처럼 일종의 네트워크에 자료들을 저장합니다.
네 다 보안을 위해서 그런 것이죠.

문제는......
이 시스템이 엄청나게 느리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은 그럭저럭 쓸만하다가도 또 어느 날은 (어제와 오늘이죠) 마치 예전에 플로피 디스크에 파일을 저장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느립니다.

 

그래 당신의 데이터는 내가 저장하고 있지

 

 

 

몇 번인가 IT쪽에 이야기를 했지만

“아아 형님 그게 도무지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어여”
“그러니까 형님만의 문제가 아녀여”

등등의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대답들만 돌아왔다.

오늘도 씩씩거리면서 일을 하는데 (500kb 파일을 저장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단 말인가 -_-*) 공지가 하나 올라옵니다.

짜잔 울 회사 파일 시스템이 변경됩니다.
그러니까 다다음주부터는 지금 시스템 사용 못하니 다음 주 동안 자료를 옮겨주세요.

하길래 무슨 새로운 시스템일까 첨부된 사진을 봤더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neDrive 입니다.
으음.........
그러니까 지금 드롭박스와 구글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내가 보기에 뒤쳐진 클라우드 서비스 2개 중 하나인 원드라이브이군요. 

참고로 나머지 하나는 아이클라우드. -_-;;;;

 

 

훗- 나를 기다렸나

 

 

 

왠지 전산실 애들이 나와 같은 전화를 받다가받다가 질려서 

”아아 우리도 대기업 제품을 쓰자고“
“그래그래 글면 인간들의 불만이 잠잠해질 것이야”

등등의 얘기들을 나눴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것일까요?
대기업의 힘을 보는 것일까요?
게으른 김부장은 파일들을 적기에 다 옮길 수 있을까요.
왠지 이 길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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