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아 김팀장아 난리가 났어!!!”
“이거 봐봐봐 당장 보고를 해야한다니까”
뭐랄까 이제는 익숙해진 연말이 시작되는 대사들이 주변에서 들리기 시작합니다.
왠일인지 “그래요. 연말인데 푹들 쉬시고 내년에 힘차게 봅시다” 라고 덕담을 하셨던 님하들이 정작 연말이 되면 급한 결정이니 급한 보고니 등등을 외치시는 겁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예상을 했기에 비록 휴가이지만 아침에 출근일 해보니 역시나 여기저기서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당장 보고를 해줘”
“그렇게 말하셔도 호주 토끼들은 모두 이미 겨울잠에 들어가서 연락해도 반응이 없다구요”
“아아 몰라몰라몰라 토끼들의 생각이라도 예측해야겠어”
라고 하셔서 이래저래 그 동안 했던 보고들을 재활용해서 이거저거 짜집기를 하고 있는데,
“다 되었어? 지금 볼까?”
“아아 2시간만 더 달라구요”
한 다음 마치 내가 호주 토끼가 된 것 마냥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중이다.
작년 말에는 난데 없이 베트남 토끼들이 난리를 치더니 올 해는 전통의 호주 토끼들이 속을 썩인다.
아아 올 해도 연말이 시작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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