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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다른나라

싱가폴과 구글맵

님하들을 보내고 바라본 풍경. 저 호텔은 언제 가보나.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싱가폴은 밤이었고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주변 인간들을 (이라고 부르지만 님하들) 호텔로 넣어드리고 울 회사 출장비에 맞는 호텔로 이동을 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싱가폴 일정이 시작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님하들을 모시고 공식행사엘 갔다가, 땀에 젖은 양복채로 호텔 행사장으로 다시 왔다가, 공식저녁을 먹었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나서 다시 다른 님하들을 모시고 현장 구경 다녀와서 다시 님하들 호텔에 넣어드리고 정신을 차리니 얼추 출장이 끝나갑니다.

 

 

싱가폴의 낮이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싱가폴 여행(응?) 내내 구글맵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남을 시간을 체크했는데.... 내가 아는 그 곳에 가는 시간 대비 엄청나게 길게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는 행사에 늦을 것 같았지만 결국 내 예상대로 조금 일찍 현장에 도착을 했다죠.

 

오늘도 쇼핑몰 안에 있는 가게를 하나 찾았는데....

뭐랄까 몰 반대쪽으로 길을 안내했답니다. -_-*

결국 길을 다시 다 걸어서 돌아오니.... 그 가게가 보이네요.

 

뭐 이런 식의 배신행위(?)가 수차례 반복되면서 구글맵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쳤습니다.

과연 저의 구글맵 사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호주에선 별 문제 없었는데....아니면 구글과 싱가폴 정부와 무슨 좋지않은 일들이 벌어져서 일종의 소심한 복수를 하는 것일까요.

 

으음...울나라 카카오맵이나 네이버맵 같은 싱가폴만의 무언가가 있는 건가요.

 

에구 밤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