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귀성버스가 출발을 하자 사무실이 썰렁해집니다.
평소에 잃었던 팀원들의 점수를 만회하려고
“자자 추석입니다. 특별한 일 없으신 분들은 일찍 들어가시죠”
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오후에 일이 있는 팀원들의 싸늘한 눈초리가 돌아옵니다.
네네, 이래서 평소에 하지 않던 선행을 해봐야…. -_-;;;
점점 조용해지는 사무실을 보면서 뭐랄까 연휴가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어머님 한 번 뵙는 것 정도가 아직까지 계획입니다.
덕분에 간만에 조용하게 집에서 빈둥대는 인생최고의 목표에 며칠간이나마 도달할 것 같습니다.
외국 생활하면서 그리도 기대했던 추석 연휴니까요.
그나저나 아까부터
“아 김팀장 왜 아직 집에 안들어갔어?”
라고 말로만 하시면서 정작 본인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시는 님하가 빠른 시간에 퇴근하셨으면 합니다.
이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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