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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추석은 베트남에서?

이제는 잘 이용하지 않는 베트남 항공에서 가끔 이런저런 이벤트나 프로모션 메일을 보냅니다.
뭐 100% 완벽하지 않은 우리 베트남 항공은 비록 한국에 살고 있고, 가능하면 한글이나 영어로 보내라고 세팅을 해두었음에도 대부분은 베트남어로 보내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얼마 전에 위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메일을 베트남 항공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한글로 된 메일이었다죠.
내용이야 뭐

“그러니까 이번 추석을 베트남에서 보내 보시져”
“5%나 깎아준답니다”

이런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에 추석에 관한 글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베트남의 추석은 정말로 별 것 없습니다’.
노는 날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날이라고 호치민 주석이 선언을 해버리신 관계로 월병을 먹는 것 말고는 실제로 뭔가 암 것도 없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추석 메일을 받고 나니 올 해 추석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으음… 이번 연휴에는 뭔가를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대로 베트남 항공의 꼬심(?)에 넘어가서 베트남에서 추석을 빈둥댈까요.
더위나 빨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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