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카페 갯수는?

베트남 거리들을 다니다가 보면 수많은 카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생활과 문화에서 커피와 이를 파는 카페의 존재는 결단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비록 식민시절의 잔재이기는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 있어서 커피는 절대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베트남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카페들이 있을까요?

주말을 맞이해서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으음. 그냥 심심했었답니다 너무 더웠고요. 주말에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고요 -_-;;;;

한 베트남 사이트(출처)에 의하면 베트남에는 50만개 이상의 카페들이 있고, 2023년 총 매출은 약 5,750억원 (11조 5천억동)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2023년말 기준으로 317,299개의 커피숍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두번째 자료는 등록된 커피숍만 기준을 했고, 길거리 노점이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트남 카페수

 

 

자료마다 차이는 있지만 엄청난 수의 카페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베트남 내 카페 체인 중에는 하이랜드 커피(Highland Coffee)가 721개 매장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쭝웬(Trung Nguyên)이 매장 542개로 2위입니다. 
그 뒤를 푹롱(Phúc Long)과 더 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가 1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의 뉴스를 보면 스타벅스 사이공 그러니까 호지민시의 유일한 리저브 매장이 문을 닫았다고 할 만큼 (출처) 베트남은 나름 자신들의 카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없어진 사이공의 스타벅스 리저브

 

 

이를 바탕으로 콩까페(Cộng Café)등이 우리나라와 북미로도 진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훗- 한국 기다리라구

 

뭐 그래도 베트남 스타일의 커피는 그 뜨뜻한(?) 공기를 느끼면서 길거리의 소음을 즐기면서 약간 낮은 체어에 앉아서 핀 아래로 떨어지는 커피를 보면서 느긋하게 즐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아- 놀러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