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서 수퍼에 장을 보러 나갔다가 베트남 간식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뭐랄까 일종에 떡인데 이름은 반 가이 (Bánh gai) 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녀석은 베트남 북부 홍강 유역이 고향인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 쌀로만든 네모난 검은 떡 안에 녹두로 만든 속을 채운 녀석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대충 냉장고에 사가지고 온 물건들을 정리해둔 다음 녀석을 시식해봤습니다.
녀석은 짠 지아(Tran Gia)라는 회사에서 만든 녀석입니다.
3/9일에 만들어서 3/13까지가 유통기간이니까 5일 밖에 되지 않네요.
정작 북쪽 기원의 음식이지만 동나이에서 만들어졌네요.
일단 바깥쪽에 잎사귀를 벗기면....
네 안쪽에 또 잎사귀로 또 싸여 있습니다 -_-;;
드디어 녀석의 검은 몸체(?)가 나타납니다.
한 입 먹어봤습니다.
검은 색 떡은 상당히 쫄깃거립니다.
안에는 녹두로 만든 달콤한 것들이 있네요.
맛은....
꼭 우리나라 떡과 비슷한 느낌이고 나뭇잎의 향기가 납니다. 나름 맛있네요.
혹시나 베트남 놀러오신 분들은 잎에 싸여있는 네모난 모든 녀석이 반쭝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듯 하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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