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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또 병이 나다

어머니와 다녀온 무이네




요사이 흥청망청 돈을 쓴것 같아가지고 (어머니 방문이다, ㅇㅇ턱이다, 여행이다....) 계산을 하다가 보니까 

허억- 번것보다 쓴게 많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런 식으로라면 요사이 점점 살이 오르면서 음식도 대충대충하는 린도 짤라야하고, 

흥아저씨도 관두게 하고는 

조금 더 싼 아파트로 옮겨서 쌀밥에 간장찍어 먹으면서 살아야하는 

그리고 맥주도 타이거 대신 사이공비어나 마셔야 하는 그런 상황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부터 헬리콥터 해상 탈출 훈련을 간다.
(제길 군대 제대하면 이런거 없는줄 알았다 -_-;;)
간만에 붕타우에 가니까....
하는 생각으로 300d를 가지고 가려고 생각하니까 이게 너무 크다.
로모 3호기는 요사이 나와 전쟁중이고....하아-

결국 3-4백만화소짜리 서브디카를 하나 살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물론 이미 4기종이 물망에 올라있다. (이럴땐 빠르다)

아아- 돈도 없는데
아아- 이런식으로 또 사면....

병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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