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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주말을 맞이해서 블로그를 정리했답니다




그러니까 주말 어짜피 별로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내내 침침해지는 눈을 비벼가면서 블로그를 정리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블로그의 전신은 html과 cgi를 사용하는 홈페이지 였고,

이후에 도메인을 유지하면서 태터툴즈라는 블로그 형식으로 운영하다가,

베트남을 떠나면서 완전히 날려먹었다가 (그땐 마음이 그랬었죠)

두바이에서 백업파일을 찾아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었고, (그렇지만 업데이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베트남에 다시 발령을 받으면서 블로그를 부활을 했고, (그러니까 새로 포스팅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 오랬동안 사용했던 스킨을 변경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다가 보니 


-  현재의 블로그와는 맞지 않는 포스팅

-  이제는 너무나 오래되서 현재의 베트남 사정과 맞지 않는 포스팅

-  이런저런 이동을 겪다가 보니 포맷이 꼬여버린 포스팅

-  필요없어진 포스팅


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금요일에 공식만찬과 (아아-) 접대를 마치고 (아아아-) 집으로 겨우겨우 돌아오면서 결심을 했고,

토요일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서부터 거의 최소한의 활동을 하면서 주일 저녁까지 

무식한 80년대 학번이 밀어붙치는 그런 스타일로 블로그를 정리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뭐.... 저는 나름 만족합니다.


혹시나 잘못된 포스팅을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간만에 맑은 그러니까 이 시기에 호치민시가 마땅히 보여줘야 하는 그레이트한 아침입니다.

이번 주도 으쌰하고 힘내는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