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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비엣젯 방콕-달랏 구간 취항과 비키니

 

 

베트남 저가 항공사중에 비엣젯(VietJet)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취항하고 있어서 한국분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비엣젯 항공이 연착과 캔슬만큼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비키니쇼입니다.

그러니까 2014년에도 누구나 봐도 비키니 화보를 만들려는 시도가 분명한 사진들이 돌아다녔고

 

그 사진중 하나. 비엣젯은 일종의 '오해'라고 얼버무렸습니다.

 

 

 

 

 

그 이후에 실제로 새로 노선 취항에 맞추어 기내에서 비키니 패션쇼를 열어서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미풍양속을 해쳤다는 이유로 벌금 2천만동 (약1백만원)을 물기도 했습니다.

이에 비엣젯 항공의 CEO인 응웬 티 투이 빈(Nguyen Thi Thuy Binh) 여사는,

 

"승객들이 다 좋아했는데 무슨 문제인가. 앞으로도 난 뜻을 굽힐 일이 없슴"

 

이라고 하셨죠.

 

가운데 계신 분이 빈 사장님.

 

 

 

이런 확고한 경영의지(?)는 이번에 비엣젯이 방콕-달랏 노선을 취항함에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출처)

 

 

이번에도 어김없이 비키니 패션쇼를 개최한 것이죠. 

참고로 위쪽 링크 가시면 동영상도 (쿨럭-)

 

별로 특별한 일도 없는 베트남에 우리 비엣젯이 연말에 뉴스를 하나 선사하고 가네요.

가끔 하노이 갈 적에 타는 저가항공인 비엣젯이 

 

-  제발 제 시간에 출발을 하거나

-  이 것이 불가능하다면 내가 탈 때 패션쇼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먼산- 

암튼 태풍이 지나간 호치민에서 베트남 소식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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