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아
Freya and the Myth Machine
왠지 한국 제목이 더 신선한 듯한 이 책은 코엑스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작가는 매튜 로렌스 (Matthew Laurence)라는 사람이고, 아작이라는 출판사에서 한국판이 발행되었네요.
출판사 작명 센스가... 뭔가 종교적인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
네네, 이 책을 산 이유는 한국에 들어올 때 보던 책을 얼추 다 읽어서 인천-호치민 구간에서 새로운 책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비행기 안에서 읽는 책들 선정 기준에 따라 너무 무겁지 않은 그런 녀석 이었습니다.
표지를 보면 단숨에 무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져. 뭐 이런 이유로 구입을 -_-;;;;
가격은 14,800원.
흐음. 우리나라 책들도 외국과 비슷하군요.
우리나라 책이니 만큼 종이 질도 좋고 덕분에 무겁습니다. -_-a
결론적으로 5시간 비행용으로 딱 맞거나 약간 짧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행기 안에서만 읽으면 충분한데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면서 읽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짧을 수 있습니다.
뭐랄까 미국식 영화같이 전개되는 소설이기 때문에 막히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은 프레아 여신이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세상이 그녀를 귀찮게 하는 바람에 결국 영업점 하나를 날려먹는다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네네, 스포 금지죠)
아마도 2부를 만들고 싶은지 끝 부분에 여유도 남기는데, 다 보고 나면 미니 시리즈를 본 느낌이 납니다.
장점은,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
단점은, 큰 깊이는 없다는 점
읽은 날 : 2016.7.23
항공편 : VN408 (인천-호치민)
좌석 : 20D
으음, 나름 재미 있네요.
앞으로는 비행기에서 읽은 책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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